“필터 교체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히터 냄새별 원인 5가지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따뜻하게 운전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히터인데요. 겨울철 히터를 켜고 몸을 녹이는데 갑자기 평소에 맡을 수 없었던 냄새가 히터를 통해 난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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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에서 냄새가 나면 곰팡이로 인한 퀴퀴한 냄새일 수도 있지만 차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히터의 작동원리

우선 자동차 히터가 어떤 원리에 의해 작동하는지 알아보면 그 이유에 대해 좀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엔진이 작동하면 많은 열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사용됩니다.

그럼 반대로 차가운 냉각수는 엔진의 열로 데워지게 되겠죠? 데워진 냉각수는 호스를 통해 히터용 라디에이터에 들어오고 이후 전동팬이 라디에이터에 바람을 불어주면서 따뜻한 바람이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름철 에어컨의 경우 필터가 냄새의 원인인 것과는 다르게 히터는 냉각수에 의해 작동되므로 차에 문제가 생기거나 송풍구 자체 오염에 의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히터 올바르게 사용하기

겨울철 춥다고 탑승 후 바로 히터를 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고 따뜻해지기는 커녕 연비만 더 안좋아 지게 됩니다. 올바른 사용 방법 아래 남겨놓을테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1.곰팡이 냄새

배터리가 과잉 충전되었을 경우에 시큼한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땐 히터, 라이트 등을 모두 활용하여 전기를 어느 정도 소모해주는 것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곰팡이 냄새의 주 원인은 필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만km 주행 때마다 히터의 필터를 교체하며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달달한 냄새

만약 히터에서 달달한 냄새가 난다면 부동액이 새고 있거나 혹은 냉각수가 충분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달달한 냄새가 지속되면 부동액이 누유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보충해주거나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히터를 작동시켰음에도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을 때 또한 냉각수의 양이 부족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로 찬 바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3.기름냄새

주유소에서 주유를 한 뒤에 잠깐 차 내부에서 기름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터를 켰는데 기름 냄새가 계속 난다면 이럴 땐 기름이 새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차량의 하부와 연비 등을 확인하여 누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고무 또는 가죽타는냄새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면 ‘팬 벨트’에 이상이 생겼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가죽 타는 냄새가 난다면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위와 같이 고무, 가죽 등이 타는 냄새가 날 땐 전기 장치, 오일, 브레이크, 팬 벨트, 클러치 등 차량 부품 중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둘러 정비소에서 점검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5.달걀 썩는 냄새

달걀 썩는 냄새가 발생한다면 보통 연료와 배기 관련 부품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연료 및 배기 관련 부품의 경우 고가의 부품이 대부분인 만큼 심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빨리 정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히터 냄새 별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겨울에는 차량 고장이 많은 시즌입니다. 점검 잘 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