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이 먼저일까? 수프가 먼저일까?” 오뚜기라면 연구소에서 말하는 라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8가지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간편식품입니다. 한국인 한 사람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74.1개로 세계 1위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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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라면에 관한 속설이 상당히 많은데요.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오뚜기라면 연구소에서 알려주는 속설 10가지에 대한 팩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면은 방부제와 MSG가 많이 들어가 몸에 해롭다?

아닙니다. 라면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음식을 변질시키는 미생물이 번식하려면 수분이 12%를 넘어야 하는데요.

라면의 면은 수분이 6%, 수프는 6-8%, 건더기 수프도 6-8%이기 때문에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 수프는 멸치, 다시다 등 천연식품에서 추출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MSG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다?

부분적으로 맞습니다.

그러나 라면 뿐 아니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짠 음식을 먹고 자면 사람에 따라 얼굴이 붓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나트륨 때문에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고 조직세포로 수분이 유입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우유나 야채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얼굴이 붓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삼시세끼 라면만 먹으면 영양소가 부족해 살 수가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라면 한 개의 열량이 약 500kcal인데요. 라면만 먹어도 살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균형있게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컵라면 등 라면용기에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근거 없는 이야기 입니다. 라면용기의 환경호르몬 검출은 업계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어떤 조사결과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식약처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회용 용기에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인체 노출 안전 기준의 2.2%로 매우 낮았습니다.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맛있다?

맞습니다. 라면은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면이 더 쫄깃쫄깃하고 불지 않습니다. 양은냄비는 열 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빨리 끓게됩니다.

라면 먼저? 수프 먼저?

수프를 먼저 넣으면 염도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끓게 됩니다.

면이 쫄깃쫄깃해 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수프의 양념과 향신료의 향이 빨리 증발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조리법 그대로 끓이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라면은 찬밥을 말아먹는 것이 더 맛있다?

맞습니다. 삼투압의 원리로 찬밥은 잃어버린 수분을 찾으려고 국물을 흡수합니다. 국물의 양념이 밥알 속으로 잘 스며들어가 더 맛있습니다.

라면 한 개를 먹으면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초과한다?

아닙니다. 나트륨 1일 섭취 권장량은 2,000mg인데요.

라면 한 개에는 약 1,5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김치찌개 1,962mg, 된장찌개 2,021mg, 갈비탕 1,717mg, 짜장면 2,432mg비하면 낮습니다.

오늘은 라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