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면 알레르기와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실내 공기 전문가가 알려주는 겨울철 실내 환기방법 5가지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기시키는 것이 꺼려지는데요. 하지만 조금 춥더라도 겨울철에는 환기가 정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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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에 따르면 환기가 잘 되지 않은 실내에서는 바이러스가 몇초만에 2m 이상 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겨울철 효율적인 실내 환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최소 3번, 10분 이상 환기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상황에서 환기는 필수입니다. 밀폐된 실내 공기 중 머물러 있는 바이러스의 농도를 낮출 수 있어서 그런데요.

자연 환기를 10분 내외로 시키거나 환기 설비를 3회 이상 지속해서 가동하면 오염물질 농도와 공기전파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가능한 한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 하루 세 번 환기를 할 것을 권고합니다.

환기를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미세먼지 등 대기가 정체되지 않는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입니다. 환기는 1회당 10분 이상하고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서 공기의 흐름을 최대로 좋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기기의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바꾼다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실내에서 난방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바람을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천장 또는 벽을 향하게 하고 바람의 세기는 가능한 한 낮게 틀어 놓으라고 추천합니다.

이때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관리하는 것은 필수인데요. 필터 교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오염 물질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바이러스나 라돈과 같은 기타 화학물질을 걸러내진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 환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습도를 40~60%로 유지

얼마 전 호주 시드니대학 마이클 워드 교수팀은 습도가 1% 떨어질 때마다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7~8%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건조할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워드 교수는 재채기나 기침을 했을 때 비말이 더욱 작아져 공기 중에 더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0 ℃,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가습기의 물은 매일 갈아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집안이 건조하면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나 피부염 등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습도 유지를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이때 청결 유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물을 매일 갈아주고, 남은 물은 하루가 지나면 버려야 합니다.

가습기 내부는 매일 청소를 하고 충분히 말려서 사용해야 하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올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마스크는 폐기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환기가 어렵고 사람이 많아 비말감염 우려가 있는 밀폐, 밀집, 밀접 시설에서 사용한 마스크는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제2의 전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실내 환기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