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행하면 수리비 폭탄 맞습니다” 자동차 기능장이 알려주는 혼유사고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유종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차량으로 구분하는 것은 다 아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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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맞는 기름을 넣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잘못해서 다른 유종을 넣었을 경우에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혼유사고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혼유 사고 케이스

혼유사고 케이스는 휘발유차에 경유를 주유한 경우 그리고 경유차에 휘발유차를 주유한 경우 두가지인데요.

주유소에서 휘발유 주유건의 직경은 1.9cm, 경유 주유건은 2.54cm으로 경유 주유건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고는 경유차에 휘발유를 주유한 경우입니다.

1.휘발유차에 경유를 넣었을 경우

첫번째는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었을 경우인데요. 이 경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엔진의 연소방식 차이와 연료의 특성 때문에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게되면 대부분 시동이 바로 꺼지거나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연료탱크에 경유를 모두 제거하고 세척만 하면 비교적 쉽게 수리가 끝나게 됩니다.

2.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었을 경우

문제는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었을 경우인데요. 이러한 경우 첫번째 케이스와 달리 시동이 걸리고 주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유는 휘발유와 달리 윤활유의 역할도 하는데요.

경유차의 경우 고압펌프, 인젝터 등 경유의 윤활성분을 이용한 부품들이 있기때문에 휘발유를 넣었을 경우 이 역할을 하지못해 부품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럼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고 주행하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이건 3가지 케이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번째 : 주유를 하는 도중 알았을 경우(시동 X)

이 경우에는 주유를 멈추고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로 입고 한뒤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었던 케이스처럼 연료를 모두 빼고 연료탱크를 세척해주면 됩니다.

시동을 걸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부품의 손상이 없기때문에 수리비가 별로 안나옵니다.

두번째 : 혼유 후 잠시 주행 중에 인지 후 정차한 상황

혼유 후 장시간 운전했을 경우가 아닌 잠시 주행 중 인지하였다면 주변에 정차 후 시동을 끄고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로 입고 시켜야합니다.

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5분 미만으로 운전 했을 경우 연료필터 교체 및 연료탱크, 라인 세척 정도만 해준다면 문제 없이 주행이 가능합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수리비 약 30만원 정도)

세번째 : 혼유 후 주행하다가 시동이 꺼졌을 경우

이 경우에는 부품 손상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고압펌프, 커먼레일, 인젝터 등 수리가 들어가야 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400만원 이상 수리비가 나올 수 있으며 엔진을 내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혼유사고 꿀팁

만일 셀프 주유가 아닌 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인해 혼유사고가 났다면 대부분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절차에 따라 보상을 받으면 되는데요.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영수증입니다. 따라서 주유를 하셨다면 영수증을 바로바로 버리지 마시고 보관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혼유 사고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