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도 더 잘되고 맛도 좋습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익혀먹는 것이 더 좋은 채소 6가지

안녕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채소를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되어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

하지만 일부 채소의 경우 삶거나 데쳐서 먹으면 특정 영양성분의 효능이 더 높아질 뿐만아니라 소화도 더 잘되고 맛이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 역시 익힐수록 체내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토마토를 익혔을 경우 라이코펜의 체내흡수율이 생으로 먹을 때보다 4배가량 늘어난다는 미국 일리노이주 국립식품안전센터 연구도 있습니다.

익힌 토마토는 껍질도 더 쉽게 벗겨지며, 잘게 썰어서 밀폐용백에 넣어 냉동실에 두면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버섯

샐러드에 생 버섯이 들어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생버섯은 아가리틴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조리한 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이 생버섯을 소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날로 먹으면 영양상 이점이 전혀 없습니다.

익힌 버섯에는 건강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셀레늄, 아연, 콜린, 비타민 D, 섬유질,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C, 그리고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 B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익혀 먹으면 더 좋은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다만 물을 넣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는 것이 항암성분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인데요.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5분 간 쪄서 먹는 것이 가장 항암효과를 높이는 조리법입니다.

마늘

마늘도 익혀 먹었을 때 항암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팀의 실험결과, 항암·항염 효과를 나타내는 S-알리시스테인 함량은 마늘을 데치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힌 것보다 끓는 물에 오래 삶았을 때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끓는 물에 60분 삶은 마늘은 해당 성분이 9.16㎎/g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생마늘(2.77mg/g)의 4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당근

익힌 당근은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 이토엔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익힌 당근을 먹은 후 혈중 베로카로틴 농도는 생당근보다 최대 1.6배까지 올라갔다. 생당근의 체내 흡수율은 10%이지만 익혀 먹으면 익히면 30% 가량 높아진다.

시금치

데쳐서 무침으로 먹는 시금치 반찬은 베타카로틴 함량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충남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이 ‘데치기에 따른 22종의 채소속 베타카로틴 보존율’ 실험을 진행한 결과, 데친 시금치의 베타카로틴 함량이 채소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금치는 데친 후 100g 당 베타카로틴 함량이 약 8.78~24.65%까지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익혀먹으면 더 좋은 채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