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것은 신용점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잘못알고 있는 신용점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 8가지

안녕하세요. 신용점수는 우리가 은행업무를 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데요. “소액이니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실제로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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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빚이 없으면 신용점수가 높다라는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오늘은 신용점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신용점수 조회하기만 해도 등급이 떨어진다?

예전엔 신용 조회기록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2011년 10월부터 조회 자체는 등급 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신용점수 관리를 위해 신용점수를 체크하는 것이 관리에 더 도움이 됩니다.

2.재산이 많으면 신용등급이 높다?

소득이나 재산, 연봉 등의 정보는 신용점수 평가에 활용되지 않습니다. 신용점수 평가에는 소비자가 대출, 신용카드 등의 금융거래 시, 잘 상환했는지 등 과거 금융거래 이력과 형태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즉, 소득이나 연봉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신용등급이 높다는 건 잘못된 사실입니다.

소득이 높아도, 또 연봉이 높아도 금융거래 이력이 없거나 연체와 같이 건전하지 않은 금융거래를 했다면 당연히 신용등급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3.신용카드가 많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신용카드의 보유 개수와 신용등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단, 단기간에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으로 평가해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올리려면, 자신의 상환능력에 맞게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해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달 카드로 연체 없이 일정한 금액을 쓴다면 카드대금을 밀리지 않고 갚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체크카드가 신용점수 올리는데 더 좋다?

신용점수에 체크카드 사용액 역시 반영되는데요. 6개월 이상 매달 30만 원 이상을 꾸준히 쓰면, 사용액에 따라 4~40점의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최근 6개월 내 현금서비스 이용 내역이 있다면 체크카드 사용 내역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현금서비스라 함은 신용카드 단기 카드대출을 말합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개 6개월 내 3개월 이상 현금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신용점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일정액을 쓰고 잘 갚으면, 신용점수 상승 폭이 체크카드보다 좋은데요.

하지만, 90일 이상 연체했을 때는 장기연체로 분류되고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져요. 또한,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도 대금이 밀리면 연체로 기록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연체 상환하면, 바로 신용등급 회복된다?

연체를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연체 이전의 신용등급으로 바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연체했던 사람은 다시 연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상환을 완료해도 연체 내역은 최장 5년까지 기록으로 남는다고 하니, 소액이더라도 연체 기록은 되도록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연체금액이 10만 원 미만인 경우, 연체 기간이 5일 미만인 경우라면 신용점수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6.핸드폰 요금을 연체하면 신용평점이 하락한다?

예전엔 집 전화나 핸드폰 요금, 인터넷 등의 통신요금을 연체하면 신용평점이 하락했었는데요.

2016년 7월부터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의 통신비 연체 사용자가 30일 이내에 상환할 경우 연체 이력을 남기지 않도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핸드폰 통신요금을 연체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지 않아요. 하지만, 핸드폰 단말기 할부대금을 미납하면,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은행 연체는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연체가 발생한 금융회사와 관계없이 연체금액, 연체 기간에 따라서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8.대출 내역이 없으면, 낮은 신용등급을 받는다?

대출과 같은 금융거래 이력이 없다고 해서 높은 신용점수를 받는 건 아닙니다. 신용점수가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분석해 산출하는 평가체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드, 대출 등의 금융거래가 전혀 없는 대학생·사회초년생 신용점수는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통상적으로 중간 등급인 4∼6등급에 해당하는 신용점수를 받게 됩니다.

오늘은 신용점수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