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고장내는 원인이 됩니다” 자동차 연비에 좋다고 잘못 알려진 5가지

안녕하세요.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연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연비가 좋아진다는 속설을 보고 따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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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행동 중 사실 연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데요. 그럼 오늘은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인 “오토하우스”를 통해 연비에 대한 오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정차 시 변속기 기어를 N에 놓기

국립환경과학원 실험에 따르면 기어를 중립으로 두면 연료는 최대 38%,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연료 절감 효과는 운행 중 사용하는 연료가 아니라 신호 대기 중 사용량에 대한 절감 효과이므로 전체 연료량으로 봤을 때는 매우 적은 양입니다.

오히려 잦은 기어 변속은 자동 변속기의 고장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르막, 내리막에서 N에 두었다가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연료를 조금만 채우고 타기

연료를 가득 넣으면 차가 무거워져서 연비가 늘어난다고 흔히 생각해 주유를 조금씩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동차 연료를 가득 채워 무게가 증가한 것을 기준으로 계산 시 연비 하락은 사실상 1% 내외로 수치가 굉장히 미미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너무 적은양의 연료를 채우고 다니는 것은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데요. 자동차에는 연료펌프라는 것이 있는데 연료팅크에 들어있는 연료를 엔진까지 전해줍니다.

주행을 하면 연료펌프는 계속해서 작동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요. 이 열을 식혀주는 것이 바로 연료입니다. 따라서 연료를 적게 넣고 주행을 오래하면 연료펌프의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큰 차 뒤에 따라가기

주행을 하면 공기저항을 받게되고 이는 연비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큰 차를 방패 삼아 숨어서 주행하면 공기저항을 덜 받는 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실제로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실험한 결과 연비가 무려 50%에서 70%까지 향상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운전법을 실생활에 응용하는것은 매우 위험한데요. 큰 자동차 뒤를 따라가게되면 정확한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추돌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집니다.

4.자동차 오래 예열하기

자동차 시동을 미리 켜 놓아 예열을 하면 연비가 좋아진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요.

과거 기계식 엔진은 냉각수와 오일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죠. 하지만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시동이 이루어지므로 30초~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지나친 예열은 기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엔진오일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5.아침에 주유하기

아침에는 기온이 낮아 연료의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비용에 더 많은 기름을 넣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사실 아무리 일교차가 큰 날에도 사실 연료의 밀도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주유소의 기름탱크는 지하에 매립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기온이 높을때나 낮을때나 땅 속의 온도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무때나 주유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오늘은 연비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