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남자도 자궁경부암백신(가다실)을 맞아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자궁경부암백신은 여성들만 맞아야 한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에게는 여성의 생식기가 없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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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바이러스는 남성에게서 옮겨질 수 있으며 남자도 항문암, 구강암 등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HPV) 바이러스란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 암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발병률도 높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번째로 발병이 쉬운 질환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99%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될 정도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고위험군 바이러스(type 16, 18 등)가 있는 경우 자궁경부암의 발생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성관계나 성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이처럼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백신 접종과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 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접종 2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자도 접종해야 하는이유

남성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가다실)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암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PV 16형과 18형은 항문암의 약 90%와 구강암, 인두암 및 음경암의 상당부분을 유발하며, 6형과 11형은 성기사마귀의 원인 중 약 90%를 차지합니다.

한편 유럽연합의 모델링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청소년과 20대의 성인여성이 단독으로 백신을 접종했을 때 보다 남녀 모두 HPV 백신을 접종했을 때 HPV 유병률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HPV 백신(가다실)은 크게 ▲2가 ▲4가 ▲9가로 나뉘는데, 기본적으로 16·18형이 포함되며 다른 유형이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이미 감염된 경우까지 막을 순 없어 성관계 시작 전 청소년 시기에 접종이 권장됩니다.

현재 국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은 만 9~45세 여성, 만 9~26세 남성이지만, 아직 노출되지 않은 유형의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성별·연령과 관계없이 HPV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주사 저렴하게 맞기

여성의 경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해주고 있지만 아직 남성들의 경우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총 6개월간 3회 접종을 받아야 효과가 있는데 1회 접종에 20만원을 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아래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가다실 접종에 대해 병원별로 가격 조회를 해보시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병원에서 접종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남자도 맞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