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인 안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대부분 치즈, 과일, 견과류 등인데요. 하지만 의외로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들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합니다.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지금까지 소주 혹은 맥주 안주였던 것들도 와인과 의외로 잘 어울리니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김떡순 + 스파클링 와인
K-분식 3대장인 김밥, 떡볶이, 순대는 의외로 스파클링 와인과 조합이 좋습니다.
단짠단짠에 매콤함까지 맛이 강한 단품 요리의 경우, 청량하면서도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이 뒷맛을 시원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기 때문인데요.
특히 레드 스파클링 와인인 메디치 에르메테 콘체르토는 떡볶이와 잘 어울려 일명 ‘떡볶이 와인’이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 입니다.
탕수육 + 화이트 와인
‘고기 = 레드와인’이라는 법칙을 깨고, 탕수육은 의외로 화이트 와인과 꿀조합을 보여줍니다.
바삭한 튀김 옷에 달콤한 소스가 조화로운 탕수육에는 새콤달콤한 리슬링 품종의 화이트 와인이 단무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당연히 자장면과의 조합도 나쁘지 않은데요.. 열대과일의 꿀같은 단 맛과 부드러운 산미가 중식 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독일산 리슬링 와인인 쉴로스 코블렌츠 리슬링 스패트레제, 쉴로스 코블렌츠 리슬링 아우스레제를 추천합니다.
보쌈 + 레드 와인
채소 등을 곁들여 먹는 보쌈에는 육질과 채소의 균형을 맞춰주는 레드 와인이 제격입니다.
그중에서도 피노 누아 품종의 레드 와인은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으로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가벼운 질감으로 고기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살려주는데요.
족발 역시 마찬가지. ‘정용진의 와인’으로도 유명한 카멜로드 몬테레이 피노누아를 추천합니다.
송편 + 화이트 와인
추석 대표 간식 송편은 의외로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립니다.
깨와 꿀이 들어가 당도가 높고 고소한 맛을 내는 송편을 아로마와 아카시아, 벌꿀 향이 가득한 화이트 와인 둘시스 모스카토 다스티와 드신다면 달콤함을 배가시켜줍니다.
게다가 모스카토의 신선함과 청량한 기포 덕분에 송편의 쫄깃한 질감이 가벼워지고, 끝 맛은 상쾌해진다.
이번 추석때 남은 송편과 화이트 와인 한잔 어떠신가요?
막창 + 레드 와인
막창하면 소주가 떠오르죠? 기름기 많고 고소한 막창은 의외로 레드 와인과 찰떡궁합을 보여줍니다.
중후한 보디감을 가진 쉬라즈(시라) 품종의 레드 와인이 내장 부위 특유의 느끼함과 잡내를 잡아주고, 스파이시한 뒷맛으로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또, 막창의 짭짤함과 풍부한 감칠맛에는 쉬라즈의 풍미와 산미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집니다. 추천 와인은 호주의 렌마노 체어맨 쉬라즈입니다.
오늘은 와인에 어울리는 의외의 안주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