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누렇게 되거나 얼룩이 생깁니다” 빨래할 때 절대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되는 소재 4가지

섬유유연제는 옷에 좋은 향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섬유를 부드럽게 하고 정전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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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종류의 옷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옷감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섬유유연제 사용 전, 아래의 사용해도 되는 소재와 안되는 소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해도 되는 소재

면,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나일론 등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는 모두 섬유유연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나일론과 같은 겨울철 정전기 발생이 잦은 화학섬유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정전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흔히 ‘후리스’로 불리는 플리스 소재도 특성상 정전기 발생에 취약하기 때문에 정전기 발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섬유유연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 되는 소재

1.초극세사

초극세사 의류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의 재질이 손상되거나 기능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극세사 이불에 사용하면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흡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수건

물기를 빨아들이는 재질의 수건은 기본적으로 뻣뻣하고 거칠어서 이를 부드럽게 만들고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섬유유연제는 섬유조직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오히려 수건의 본 기능인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건을 빨 때에는 되도록 소량의 섬유유연제만 넣거나 아예 넣지 않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3.린넨

하늘하늘하고 통풍성이 좋아 여름옷 소재에 자주 사용되는 린넨은 우리가 익히 아는 ‘마’ 소재로 제작됩니다.

이는 식물성 소재이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옷에서 식물 줄기가 떨어져 나오는 ‘잔사’가 생겨 옷이 망가지고 흐물거릴 수 있습니다.

4.기타 기능성 의류

여기서 말하는 기능성 의류는 쿨맥스, 고어텍스, 수영복 등과 같이 속건이나 발수, 방수 등의 기능을 지닌 의류를 말하는데요.

이러한 기능성 의류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그 기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중성세제(울 세제) 또는 아웃도어 전용 세제만 사용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사용한 다운 패딩 역시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어 섬유유연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 올바른 사용방법

1.세제와 동시에 넣지 말 것

귀찮다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빨래에 동시에 사용하면 각각의 효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세제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성분인 반면, 섬유 유연제는 양이온 게면활성제로 구성되어있어 서로 만나면 중화되기 때문입니다.

세탁기에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 카트리지가 분리되어있습니다. 섬유 유연제를 너무 많이 부어 옆 카트리지의 세제와 섞이지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2.옷에 직접 붓지 말것

섬유유연제를 옷에 직접 부으면 옷이 누렇게 되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미리 미지근한 물에 풀은 후 빨랫감을 넣어 세탁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지나치게 많은양 사용금지

섬유유연제는 지나치게 많은 양 사용시 옷감 표면에 실리콘 코팅이 과다 형성, 옷감이 변색되고 향의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표기된 사용량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되는 옷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