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은 무조건 커피를 끊어야합니다” 현직 한의사가 알려주는 카페인 과다섭취 위험 신호 6가지

안녕하세요. 현대인들게 커피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식품중에 하나가 되었는데요. 성인 기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통계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

카페인을 적정량 섭취하게 되면 정신 집중, 위장관 운동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두통 및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말두통

주말두통은 우리 몸에 카페인 과다를 알리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평일에 커피를 달고 살면서 카페인 의존증이 생긴 사람이 주말에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면 금단현상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커피속의 카페인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요. 매일 마시던 커피를 주말에 마시지 않으면 뇌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고 옆에있던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됨으로써 두통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이때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점차 위장까지도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커피 마시는 것을 중단하셔야합니다.

“주말에도 커피를 마시면 되잖아요”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카페인은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나중에 더 많은 커피를 마셔야 머리가 아프지 않게 됩니다. 결국 커피를 끊어야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어지럼증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일을하거나 공부를 할때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럽다면 이 또한 내 몸에 카페인이 너무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이 현상을 빈혈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평소 아찔한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커피를 의심해야 합니다.

커피는 뇌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활동을 할때는 뇌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어 있기 때문에 산소공급이 느려져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속쓰림

카페인은 위식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식도와 위장사이에는 식도 괄약근이 있어서 위산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잠그는 밸브 역할을 하는데요.

커피 속에 카페인이 이 밸브를 헐겁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위산이 스멀스멀 식도로 올라와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속쓰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빈속에 모닝커피를 드시는 분들의 경우 많이 경험하는 증상인데요. 염증이 심해지면 메슥거리고 먹은 음식을 다 토하기도 합니다.

만일 커피를 마신 후 속쓰림과 속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커피는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밑 떨림, 입가가 실룩거리는 근육 경련

마그네슘이 부족해도 눈 밑이 떨릴 수 있지만 카페인의 각성 작용이 지나쳐도 경련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눈밑이 떨리기 시작하면 커피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커피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근육의 수분 부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눈 밑 떨림이나 입가 경련이 더 심해지는 원인으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팔다리가 저리거나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들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통

여성의 경우 카페인이 자궁근육을 수축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카페인 과다섭취의 또다른 위험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심한 분들의 경우 생리기간이라도 커피 섭취를 중단하고 자궁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몸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데는 10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 시작 전날에도 커피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은데요.

카페인 대사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일 대사속도가 느리다면 생리 시작일로부터 4~6일 전부터는 커피를 피해야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쉬는날 만성피로

만일 쉬는날 정말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피곤하다면 이는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적신호 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피곤하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구나’ 라고 판단을 해서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요. 이 아데노신 레벨이 혈액 속에서 증가하면 머리가 멍하고 졸리게 됩니다.

그러나 커피속의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기 때문에 졸음을 쫓고 피로를 못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이것은 피곤을 못느끼는 것 뿐이지 우리 몸에 필요한 상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계속 카페인에 의존하여 억지로 각성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만성피로가 점차 쌓이게되고 수면리듬 또한 완전히 깨지면서 몸은 너무나 피곤한데 잠은 푹 못자는 불면증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커피(카페인)을 끊어야 하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